RX 시리즈의 절대 강자, 소니 RX10 Mark3의 몇 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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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시리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사용했던 RX10이 떠오릅니다. 2013년 하반기에 출시하면서 하이엔드라는 특성인지 판매량은 기대치를 충족할만하지는 못했으나 국내에서 몇 되지 않은 사용자 중에 손꼽는 필자가 지금껏 사용했던 카메라 중 나름 새롭고도 보급형 하이엔드 카메라의 인식 전환을 만들어줬던 카메라였죠.

이후 2015년 하반기에 RX10의 두 번째 모델을 출격시켰고 올해 7월에는 3번째 모델인 RX10 Mk3를 출시했습니다. 아마 콤팩트 카메라 시장 중 가장 뛰어난 어쩌면, 범접할 수 없는 스펙을 지닌 채 말입니다.

 

 

대구경과 초고배율을 지닌 RX10 Mk3

하이엔드 카메라는 구조상 초고배율을 제작하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작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는 부분이 초고배율을 가능케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추정해볼 수 있겠는데요.

반면에 RX 시리즈는 1.0 타입의 CMOS 센서 즉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에 들어가는 1/2.3″ 센서보다는 커다란 센서를 사용하면서 초고배율이라는 자체 기술을 집약한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을 섭렵하고 있습니다. 센서 대응으로써 8.8-200mm에 불과하지만 무려 이미지 센서에 대응하는 환산 초점거리는 24-600mm에 달합니다.

 

 

렌즈 교환형 카메라를 구매한다면 누리지 못 했을 rx10 mk3만의 초점거리는 무려 광학 25배율로 보실 수 있다는 부분이 상당한 메리트인데 그동안 하이엔드 카메라가 이미지 센서로 인한 화질 저하가 존재했지만 RX10 Mk3에서는 이미 적층형 소니 이미지 센서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RX10 시리즈에서도 선명하고 명확한 결과물을 나타낸다고 보셔도 무방하겠습니다.

F2.8-4.0의 가변 조리개 탑재 소식은 아쉽긴 합니다만 광범위 줌렌즈에서 구조상 가변 조리개는 필수로 적용된 부분인지라 납득은 되어 보입니다.

 

 

72mm의 대구경 렌즈는 흔히 저명한 캐논의 EF 24-70mm F2.8, EF 70-200mm F2.8이나 기타 일부 고급 렌즈군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칼자이스와 어우러진 RX10 Mark3의 72mm 대구경 렌즈가 어느 정도 신뢰성의 한 축이 될 수 있겠네요.

구조상의 문제로 이러한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대구경 렌즈를 탑재하는 경우가 드물긴 합니다만 아마 소니가 콤팩트 카메라 시장 범주에서 하이엔드가 아니라 기능상에서 렌즈 교환식 시장까지 넘보는 괴물을 만들고 싶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포스트를 읽어보시면 왜 괴물인지 납득이 되시겠죠.

 

▲ 1/12800초, F/2.8 RX10 Mk2

 

하이엔드 중 최초로 1/32000의 셔터스피드가 탑재된 RX10 Mk3

DSLR에서 셔터스피드는 유명 브랜드를 기준으로 보급기종 1/4000, 중고급 기종에서는 1/8000으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인 상황에 있어서 1/4000으로 대부분의 피사체 포착, 노출 등의 커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주 특수한 경우에 1/8000 혹은 그 이상의 셔터스피드가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X10 Mark3은 전작이었던 RX10 Mk2부터 1/32000의 셔터스피드를 담아내었는데 재밌는 부분이 정작 물리적 셔터는 1/2000초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RX10 Mk2의 1/3200초보다 2/3스톱 가량 줄어든 것이죠.

 

 

이쯤 되면 조금 눈치를 채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RX10 Mk3의 셔터스피드는 전자식 셔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마 물리적 셔터가 2/3 스톱 가량 줄어든 이유도 대구경 렌즈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전자식 셔터를 사용할 때 크게 부족한 점이 없다는 뜻이겠죠.

사실 전자식 셔터는 동영상이나 셔터 박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셔터 대신에 센서가 자체적으로 전원을 깜빡이면서 노출과 피사체 포착 능력을 조절하는 것이었죠.

소니만의 독창적인 이미지 센서가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로 보입니다.

 

 

14fps의 뛰어난 연사 능력

당신의 카메라는 얼마만큼의 연사 능력을 뽐내고 계시나요? 흔히 DSLR이라면 초당 5장가량이 평균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미러리스라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RX10 Mk2부터 이어져온 초당 14fps는 선호하는 연사 속도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최대 42장을 찍을 때까지 초당 14fps가 유지됩니다.

즉 한번 셔터 버튼을 누르기 시작하면 약 3~4초간 최대 42장을 촬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RAW에서도 연사 속도의 유지가 되는지는 확인해봐야겠지만 분명 뛰어난 연사 속도인 것은 확실합니다.

 

 

9매의 조리개 날이 의미하는 것은?

조리개 매수를 기존 7매에서 9매로 늘린 RX10 Mark3입니다. 조리개 매수는 짝수일 때 빛 갈라짐이 적고 홀수일 때 그 매수의 2배로 갈라지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콤팩트 카메라에서 조리개 매수를 홀수로 정하는 이유는 구조상의 문제로써 회절 현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렌즈교환 카메라 중 저가의 렌즈군에서도 홀수로 정하는 이유가 분명하죠.

때문에 기존에는 7매였지만 이번 RX10 Mk3에서는 원형 보케와 관련하여 빛 갈라짐을 아애 풍부하게 만들고자 완성도 높은 9매 조리개를 사용한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 Log의 이해

 

다양한 픽처 프로파일과 더불어 S-Log2를 지원하는 까닭은?

대부분의 소니 카메라들이 픽처 프로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제외하고 S-Log2를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로그 방식에 대한 간략한 이해를 돕는 포스트(클릭)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한 바 있었는데요.

로그는 사실 동영상 색보정을 위한 프로파일 포맷으로써 고급 동영상 카메라에만 그 기능이 속해있었지만 최근 소니가 저가 기종들에게도 S-Log라는 이름으로 로그를 삽입하면서 동영상 유저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X10 Mark3에서도 S-Log3은 적용이 되어있다는 부분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연이어 보급형 콤팩트 기종들에 S-Log를 삽입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우선 Log라는 부분이 로그 함수와 관련하여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에 치중된 기술이라는 점과 S-Log를 하나의 마케팅으로써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소프트웨어에 치중된 기술이다 보니 S-Log의 적용이 어렵지 않은 편인데다 소니가 하드웨어를 강화한 시점부터 S-Log가 적용되어도 무리가 없었다는 판단이었겠죠. 더군다나 요즘에는 색보정을 기반으로 한 Log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시장의 보급화가 핵심적이었을 것입니다.

 

▲ RX10 III – Pro-grade precise 4K movie | Cyber-shot | Sony

 

4K 지원과 풀 픽셀 리드 아웃으로 동영상 촬영의 화질을 높이다

4K는 이제 신규 카메라에서 기본 옵션이 된 것 같습니다. 24fps, 30fps에서 3,840 x 2,160 사이즈의 4k를 지원하고 있고요. 조금 제대로 촬영된 4k 영상을 뒤집어보면 나름대로 입이 벌어질만한 화면을 출력합니다.

2014년도에 rx10으로 본인의 단편 영화를 촬영하는 색다른 시도만 보더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물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S-log를 적용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XAVC S 포맷을 사용하여 촬영을 진행했었는데요. 사진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동영상만큼은 저예산 대비 소니가 막강하긴 합니다. 4K에서는 보나 마나였겠죠.

 

 

풀 픽셀 리드 아웃에 대한 자료를 업로드하긴 했었습니다만 내용이 다소 길고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RX10 Mark3에 적용된 풀 픽셀 리드 아웃은 센서와 관련한 저장 방식의 차이로 사진의 고화소일수록 200만 화소에 불과한 동영상과는 차이가 벌어진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DSLR 등 사진과 통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들이 동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에 있어서 이미지 센서의 일부 전원을 차단시켜 동영상을 저장했습니다.

하지만 RX10 Mk3에 적용된 풀 픽셀 리드 아웃은 센서가 받아들이고 프로세서가 이 이미지를 스트리밍 압축시켜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게 됩니다. 동영상 화질에 있어서 상당히 뛰어난 기술임이 분명합니다.

 

 

외의 기능?

외에도 다양한 특징을 소개해드리면 2,020만 화소라는 점을 지녔고 유/무단 조리개 기능, 3.0인치 123만 화소 틸트 LCD, 풀 HD에서 120fps 지원 등이 존재하고요. 대부분은 평균적이거나 소개하지 않더라도 무방한 특징이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RX10 첫 번째 모델에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지 RX10 Mark3가 상당히 기대되는 편인데 아마 배터리와 같은 기동성과 전자식 줌 등을 제외한다면 크게 부족함은 없는 모델일 가능성이 큽니다. 분명 기존의 하이엔드의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시리즈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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